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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1점' 피겨 최다빈, 개인 최고점 경신…5위로 대회 마감



스포츠일반

    '182.41점' 피겨 최다빈, 개인 최고점 경신…5위로 대회 마감

    일본의 미하라 마이, 200.85점으로 대회 우승

    한국 여자싱글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짊어질 최다빈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제공)

     

    한국 피겨 여자싱글의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4점, 예술점수(PCS) 57.95점을 받아 총점 120.79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6.51을 받았던 최다빈은 합계 182.41점으로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다빈은 이번 대회에서 종전 기록했던 쇼트프로그램(58.70점), 프리스케이팅(116.92점), 총점(173.21점)을 모두 넘어서는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쇼트프로그램을 6위로 마쳤던 최다빈은 마지막 그룹에 속해 프리스케이팅에 나섰다.

    최다빈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소화하던 중 착지에서 흔들리면서 후속 점프인 트리플 토루프를 뛰지 못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을 완벽하게 뛰었지만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착지가 불안했다.

    최다빈은 이후 마음을 다잡고 침착하게 연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비네이션 점프에서 또다시 착지에서 불안함을 노출하며 수행점수(GOE) 0.5점을감점 받았다.

    하지만 더이상의 실수는 없었다. 트리플 살코-더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과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최다빈은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펼쳤고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손서현(세화여고)은 122.35점으로 19위에 올랐다. 김나현(과천고)은 발목 통증으로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다.

    대회 우승은 미하라 마이(일본)가 차지했다.

    미하라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2.30점에 예술점수 62.04점을 합쳐 134.34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6.51점으로 4위에 머물렀던 미하라는 총점 200.85점으로 단순에 순위를 끌어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우승은 196.91점을 기록한 가브리엘 데이먼(캐나다)이 차지했고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는 총점 195.95점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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