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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위기, 그 돌파구는 결국 '설교'



울산

    한국 교회의 위기, 그 돌파구는 결국 '설교'

    저자 정근두 목사와 함께하는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 배우는 설교' 북 콘서트 성황

    저자 정근두 목사와 함께하는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 배우는 설교' 출판기념 북 콘서트가 21일 오후 울산교회에서 열렸다. (사진=반웅규 기자)

     

    설교의 위기는 한국 교회의 위기.

    그 해법을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설교에서 찾는다.

    저자 정근두 목사와 함께하는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 배우는 설교' 출판기념 북 콘서트가 21일 오후 울산교회에서 열렸다.

    출판사 '복있는 사람'이 주최한 이날 북 콘서트는 김대진 목사(코람데오닷컴 편집장)의 사회로, 김정우 교수(총신대 구약학 은퇴)가 패널로 참여했다.

    수백 편이 넘는 로이드 존스의 설교들을 살펴 본 정근두 목사는 이를 지난 30년간 한국 교회와 강단의 현실에서 경험한 자신의 목회와 설교에 접목해 책을 다시 썼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저자가 23년 전에 저술한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 배우는 설교'를 개정한 것으로 새로 자료를 모으고 추가해 편집했다.

    지금까지 로이드 존스의 설교론을 포괄적으로 살핀 경우가 없었음을 확인한 저자는 책을 다시 쓰면서 그의 설교를 해석학적, 설교학적, 영적원리들과 함께 살펴봤다.

    저자 정근두 목사와 함께하는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 배우는 설교' 출판기념 북 콘서트가 21일 오후 울산교회에서 열렸다. (사진=자료사진)

     

    정 목사는 "강단에서 설교의 권위가 실추되고 위기에 봉착했다는 때에 시대를 거슬러 '오직 설교라야만 한다'고 외친 이가 로이드 존스 목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설교를 통해 성경과 교회사에서 줄곧 가르쳐 왔던 교회 사역의 제일 원리가 설교라는 것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결국, 강단과 한국교회의 부흥은 말씀의 회복에서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교가 아무리 좋고 올바른 것이라 해도 주제나 사상에서 시작해서는 안되며 설교의 주제 혹은 교리는 본문과 그 문맥에서 나와야 한다는 로이드 존스의 충고를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성령의 기름부음은 준비한 설교 위에 임하는 것임을 늘 강조하면서 설교를 전할때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항상 사모해야 한다는 로이드 존스의 말은 오늘날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강해설교자이자 저술가인 정근두 목사는 1949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했으며, 고려신학대학교와 동대학원에 수학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소재한 포체프스트롬 대학교 신학부에서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에 대한 연구로 신학박사(TH. D) 학위를 받았다.

    1986년 귀국한 이래 두레교회와 탄포리교회를 개척, 시무했으며, 1995년 울산교회에 부임해 현재까지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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