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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방부 "北 정권 붕괴시 필요한 조치 취할 것"



아시아/호주

    中 국방부 "北 정권 붕괴시 필요한 조치 취할 것"

    • 2017-02-24 13:05

    한국 사드 배치 관련 "직접적인 근심을 불러일으키는 현안들을 신중히 다뤄달라" 당부

     

    중국 국방부가 북한 정권이 붕괴될 경우 국가 안보를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런궈창(任國强)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의 정권 붕괴에 대비한 비상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이 국가 안보와 주권 수호를 위해 안보 여건상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평양을 향해 통상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관련국들에게 긴장을 고조시킬 어떤 행동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화와 협의를 통한 분쟁해결과 비핵화로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단호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런 대변인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서는 국가 안보와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기존의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중국은 한국 측이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에 직접적인 근심을 불러일으키는 현안들을 신중히 다뤄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정남이 피살된 이후 북·중 접경 지역에 1천여명의 군 병력을 증파했다는 최근 홍콩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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