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특별추진위원회는 24일 성명을 내 "부산지역 일부 정치권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방해 공작을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특위는 "우리 지역민이 영남권 신공항 좌절로 낙담할 때 부산은 김해공항 확장 발표에 도취된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김해공항 확장이 쉽지 않자 대구공항 통합 이전에 재를 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지역에서 조달할 군공항 이전 재원 7조 원과 김해공항 확장에 투입하는 국비 4조 원을 단순 비교해 사실을 호도한다"면서 "대구신공항 규모를 늘리려고 김해공항 수요를 축소한다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묵과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어 "부산 정치권은 지역 이기주의에 빠져 김해공항 확장 안을 성급하게 수용한 과오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대구 통합신공항을 방해하는 언동을 계속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