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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만큼 잔인했던 안광한의 MBC 3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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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철만큼 잔인했던 안광한의 MBC 3년사

    일방적 조직 장악, 보도공정성 후퇴, 노조와의 갈등, 언론사 소송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는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를 내걸고 170일 간 파업을 벌였다. 그때의 170일 파업은 '기간'과 '강도'만으로도 유례가 없었지만, '그 이후' 때문에 더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남았다. 2010년 김재철 씨가 사장에 오른 후 소수 경영진의 뜻대로 회사가 운영되는 방향성이 더 선명해졌고, MBC는 더 빠른 속도로 몰락해 갔다.

    올해로 입사 14년차를 맞은 MBC 임명현 기자는 이 '170일 파업'을 소재로 '2012년 파업 이후 공영방송 기자들의 주체성 재구성에 관한 연구'라는 석사 논문을 써냈다. 임 기자는 이 논문에서 사측이 '비인격적 인사관리'를 통해 구성원들을 '잉여적 주체'와 '도구적 주체'로 변화시켰고, 그 결과 공정방송에 목소리 내는 '저항적 실천'이 유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년 임기를 꽉 채우고 물러난 MBC 안광한 사장은 구성원들의 '저항적 실천'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그 의지조차 무력하게 만든 인물이었다. 특히 당시 파업에 참여했던 MBC본부 조합원들과 임기 내내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공포 경영'을 했다. CBS노컷뉴스는 포스트 김재철 시대, 혹은 그 이상의 혹독한 시기를 굳힌 안광한 사장의 3년사를 정리해 보았다.

    ◇ 편성본부장→부사장→직무대행→자회사 사장→사장

    2014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년 임기를 채운 MBC 안광한 사장 (사진=MBC 홈페이지 캡처)

     

    안광한 사장이 선임되던 2014년에 그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아니었다. MBC 최초의 '여성 사장'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는지 이진숙 당시 워싱턴지사장이 부각되고 있었다. 여야 추천 이사 6:3으로 구성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중 5명이 안광한 사장을 선택했고, 마침내 사장에 올랐다.

    1982년 PD로 입사한 안광한 사장은 TV편성부장, 편성국장, 편성본부장, 부사장, MBC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에 대해 경영진 사전 시사를 고집하고, 시사 프로그램 '후플러스'를 폐지하는 등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위축시킨 장본인으로 꼽힌다. 부사장으로 있으면서 인사위원장을 맡았을 때에는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을 징계하는 데 앞장섰고, 김재철 사장 해임 직후에는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김재철 사장 아래서 지속적으로 임원이 되어 승승장구한 만큼, 그가 MBC 안팎에서는 '김재철 시즌2'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MBC본부는 △공정성 회복 △해고자 복직 △단체협약 복원 △비정상의 정상화 등 4가지를 요구하며 "김재철의 길을 가는 자는 김재철과 같은 운명(해임)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인사'를 중심으로 MBC 체질 변화 가속화

    안광한 사장은 2014년 첫 인사에서부터 MBC를 어디로 이끌고 나갈지 자신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그는 "MBC의 얼굴이자 자존심인 '뉴스데스크'의 경쟁력 복원을 위해서 회사는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도, '김재철의 입'이었던 이진숙 씨를 보도본부장으로 발탁하고 김장겸 보도국장을 유임해 구성원들의 불만을 초래했다.

    신체 접촉이 전혀 없었음에도 노조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방송을 했고 나중에 법원에서 '허위보도' 판결이 나온 권재홍 씨를 부사장에, 제작자율성을 위축시켜 'PD수첩'을 망가뜨린 인물로 꼽히는 백종문 씨와 김철진 씨를 각각 기획경영본부장과 편성제작본부장에 앉혔다.

    또, 조직 운영과 인력수급에 부담을 초래하고 인사를 통한 업무 배제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순혈주의 타파'와 '조직경쟁력 극대화'에 목적이 있다며 데스크급 경력기자 채용을 추진하기도 했다.

    2015년에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김재철 사장 임기 초 홍보국장 겸 대변인을 맡았던 최기화 씨가 보도국장에, 전임 보도국장인 김장겸 씨가 보도본부장에 올라 보도본부를 장악했다.

    2014년 10월 24일, 교양제작국 해체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항의 피케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안광한 사장의 '체질 변화' 움직임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교양제작국 해체다. 2014년 10월 △미디어 환경변화 대응 강화 △수익성 중심 조직으로 개편 △기능 조정에 따른 조직 효율화 등을 목적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교양제작국은 '수익 및 경쟁력 저하 조직의 축소'라는 명분 하에 사라졌다.

    기자, PD, 아나운서, 방송기술 등 인사규정상 정의된 직종을 폐지하고 국장, 부국장, 부장, 일반직 사원, 촉탁직 사원, 연봉직 사원, 업무직 사원으로의 재분류를 시도한 것 역시 논란이 됐다. 자연히 내부에서는 '중요 근로조건 침해' 및 '부당전보를 더 손쉽게 하기 위한 규정 손질'이란 비판이 나왔다.

    MBC는 인사평가에서 저성과자로 분류된 직원들을 짧게는 1년 만에 해고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합법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대형 법무법인에 유료자문을 받았고(한겨레21, 2014년 12월 1일), 대졸 신입 공채 대신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골자로 한 '상시 개방형 인재 채용'을 천명했으며, 인사평가에서 최하등급(R등급)을 맞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복성 교육을 확대하고자 했다.

    ◇ 임기 내내 계속된 보도공정성 및 방송사유화 문제

    안광한 사장 이후 MBC 보도의 정권 편향성은 더 심각해졌다는 것이 언론계 안팎의 평가다.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가 대표적이다. 참사 당일부터 현장에 있었던 목포MBC의 보고를 묵살하고 '단원고 전원구조' 오보를 냈고, 피해자가 받을 보험금을 계산했다. 민간잠수사의 죽음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조급증 탓이라고 하거나(2014년 5월 7일), 세월호 특별법을 음해하는 루머를 선전했다(2014년 7월 21일).

    MBC는 세월호 특별법 내 수사권·기소권 포함을 요구하며 단식을 한 김영오 씨에게 아빠 자격을 물었고(2014년 8월 25일), 광화문 광장 세월호 천막을 '불법 농성'으로 규정했으며(2014년 9월 11일),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합의 당시 단원고 학생 특례입학을 부각시켰다(2015년 1월 6일). 세월호 1주기 당시 경찰이 유가족을 연행했고 차벽 설치 등 과잉대응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고(2015년 4월 18~19일), 세월호 특조위의 청문회 소식 전달에도 소홀했다.

    위쪽부터 2014년 4월 16일 '이브닝뉴스', 5월 7일 '뉴스데스크', 9월 11일 '뉴스데스크', 2015년 1월 6일 '뉴스데스크' 보도

     

    안광한 사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각각 보도본부장과 전국부장을 맡았던 이진숙 씨, 박상후 씨와 함께 '보도 책임'을 물어 세월호 특조위로부터 동행명령장을 받았으나 '언론자유'를 이유로 불응한 바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에서도 MBC는 대통령과 청와대를 옹호하는 방송을 선보였다. MBC본부는 민실위 보고서에서 △박 대통령이 엄정 수사를 언급한 뒤(10월 20일)에야 검찰 수사 쟁점을 보도하기 시작한 점 △박 대통령의 첫 사과(10월 25일) 후에야 최순실 씨 관련 의혹 보도에 나선 점 △당사자인 박 대통령을 게이트에서 분리시키려는 보도를 한 점 △갤럽 조사 결과 5%로 곤두박질친 대통령의 지지율 분석 보도가 없는 점 △현장 연결 없는 집회 보도 등을 문제점으로 짚었다.

    MBC는 "최순실은 태블릿 PC 사용 못 하는 사람"(12월 7일)부터 사활 건 '위증' 공방‥ 특검 수사 의뢰(12월 22일)까지 검찰이 증거로 인정한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에 의문을 갖는 보도를 지속적으로 내보내는가 하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연출했다는 의혹을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MBC는 '방송사유화' 지적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2015년 1월에는 드라마 '압구정백야'에 뜬금없이 이진숙 보도본부장을 2분 27초 간 출연시켰고,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이 박성제 기자와 최승호 PD를 '증거 없이 해고'했다는 말한 이른바 '백종문 녹취록' 사태 때는 관련 보도는 전혀 내보내지 않는 대신 이를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MBC는 지난해 말 박 대통령 비선실세 정윤회 씨와 한 방송사 사장을 독대했다고 보도한 TV조선과 그가 안광한 사장이었다고 지목한 미디어오늘에 대해 메인뉴스를 통해 "허위보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윤회 씨 아들 배우 정우식이 안광한 사장 취임 직후인 2014년부터 단역 및 조연으로 MBC 드라마에만 7편에 출연했고 이 과정에서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의 캐스팅 지시 등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MBC 내에서 벌어진 노조탄압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에 합의하자, MBC '뉴스데스크'는 이를 주도한 야당을 비난하고 자사 경영진을 옹호하는 보도를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무려 16꼭지나 내보냈다. 내부에서 "명백한 전파의 사유화"라는 비판이 나온 이유다.

    위쪽부터 2월 14일, 2월 1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각종 통계도 MBC의 '후퇴'를 말하고 있다. 언론 매체 영향력, 신뢰도, 열독률을 알아본 '시사저널' 조사에서 MBC는 2014~2016년 3년 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영향력 순위는 4위(22.0%)→4위(18.8%)→5위(14.9%)였고, 신뢰도 순위는 6위(9.7%)→7위(9.4%)→6위(10.3%)였으며, 열독률 순위는 10위권 내 없음→10위(7.3%)→10위(7.0%)였다.

    같은 기간 시사IN 조사에서도 MBC는 신뢰도 6위(5.9%)→6위(6.5%)→6위(4.5%)를 유지했고, 불신도 면에서는 3위(6.8%)→2위(5.0%)→4위(5.5%)를 차지했다.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 연도별 추이를 보아도 MBC '뉴스데스크'는 3.6%→5.0%→3.0%로 저조한 수준이다.

    2014년 전국 기자 3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자협회보의 설문조사에서도 MBC는 영향력 있는 언론사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신뢰도 부문에서도 0.7%로 12위에 머물렀다.

    줄곧 청와대와 정부여당 편향적인 보도를 한 탓에 MBC는 광장의 시민들로부터 '기레기', '엠X신'이라는 힐난을 들었고, 집회 취재 당시 조명을 켜지 않거나, 크레인에 올라가거나, MBC 택 없는 마이크를 드는 방식으로 현장중계를 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안광한의 MBC는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안광한 사장은 2014년 4월 세월호 보도에 대해 "우리 뉴스가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며 치켜세웠다. 자사 보도를 비판하는 MBC본부에 대해서는 수차례 공식입장을 내어 '왜곡'과 '조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노조에는 '정파적' 낙인 찍고 적대적 관계 유지

    안광한 사장은 취임 당시 "노동조합과의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겠다"고 했으나 가장 많은 구성원이 가입돼 있는 MBC본부에 대해서는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기는커녕 '정치 노조'라고 낙인 찍기 바빴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2012년 170일 파업 때 발생한 해고자들에 대한 의도적 무시와 모욕이었다. MBC본부 정영하 전 본부장, 강지웅 전 노조 사무처장, 이용마 전 노조 홍보국장, 박성호 전 기자협회장, 박성제 기자, 최승호 PD 등 6명은 해고무효소송 항소심까지 승소했지만, MBC는 근로자 지위 보전 가처분이 인용되고 나서도 한동안 출근을 막았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조차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2014년 7월 7일, 해고무효소송에서 승소하고 근로자 지위 보전 가처분도 인용된 MBC 해고자들이 사측에 막혀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수정 기자)

     

    또 한 명의 해고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MBC의 보도참사를 비판하는 글을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올린 권성민 PD는 정직 6개월 징계를 받고 비제작부서로 복귀했다. 예능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웹툰을 SNS에 게시했다는 이유로 2015년 1월 해고된 그는 최종 승소해 복직한 상태다. '품위 유지' 위반으로 2013년 해고된 이상호 기자 역시 법원 판결로 복귀했으나 잇따른 징계와 배제로 결국 사표를 쓰고 나갔다.

    파업 참여를 이유로 한 보복인사도 계속됐다. 2014년 두 차례의 인사에서 김재철 체제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거나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은 경인지사, 보도전략부, 미래방송연구실, DMB 주조정실, 편성국,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 신사업개발센터 등 대개 비제작부서나 내부에서 '유배지'로 불리는 곳으로 밀려났다.

    2008년 'PD수첩-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를 만든 제작진은 회사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6년 만에 또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중 조능희 PD는 사전 신고 없이 회사 명예를 실추하는 인터뷰를 했다며 정직 4개월 징계가 추가돼 '표적징계' 논란이 일었다.

    MBC의 노조탄압 행위는 집요하게 이루어졌다. 2015년 MBC본부 집행부 선거 당시 '내방객 불편'을 이유로 건물 안 투표소 설치를 불허한 것은 예사다. 그해 12월에는 공통임금 및 단체협상을 하고 있는 와중에 노조 전임자 5명에게 타임오프(근로시간 면제) 기간이 종료됐다며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고, 이런 움직임은 MBC본부 지역지부에게까지 옮겨갔다. MBC는 노조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안식년 및 무급휴가 신청마저 불허했다.

    MBC는 노조를 회사 운영에서 함께 할 '파트너'로 여기지 않았다. 법원이 '공정방송은 노사 양쪽의 의무'이자 '제1의 근로조건'이라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노조를 공정방송 주체로 인정하는 내용의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해왔다. 최기화 보도국장은 노조 민실위 간사의 취재 불응 및 민실위 간사와의 접촉 내용 보고 지시를 내렸다가 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단을 받은 바 있다.

    꾸준했던 '노조 탄압'은 안광한 사장 취임 초기부터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백종문 녹취록에는 MBC는 소송에서 질 것을 알면서도 박성제 기자, 최승호 PD를 '증거 없이' 해고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정보원 지정, 100분 토론 및 라디오 프로그램 패널 출연, 외주제작 등을 통한 재정적 지원 등을 대놓고 요구하는 보수매체의 청탁을 들어줬고 △인사검증 과정에서 지역 차별을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고 △진보 성향 매체를 탄압했다는 점도 드러났다.

    ◇ 소송 또 소송, 비판 언론에 재갈 물리기

    안광한 체제에서 MBC는 자사를 비판하는 타 언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법적 다툼을 벌였다. 2014년 10월 '교양국 해체'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과 뒤이은 보복성 인사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MBC는 "일부 매체들이 비방을 목적으로 근거 없이 허위 내용을 적시하고 있다"며 소송을 예고한 것을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월에는 MBC본부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MBC본부 조합원이 아니라 전체 구성원의 뜻인 것처럼 보도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했다는 이유로 미디어오늘, PD저널, 한겨레에 정정보도 및 5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말 경향신문 단독보도로 정윤회 씨 아들 배우 정우식이 MBC 드라마 캐스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에도 MBC는 법적대응을 시사했고, 안광한 사장과 정윤회 씨의 독대를 다룬 TV조선과 미디어오늘을 'MBC와 안광한 사장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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