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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이 자궁에 미치는 영향, 충격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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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호르몬이 자궁에 미치는 영향, 충격 보고서

    'SBS스페셜' 바디버든 1부 '자궁의 경고'

    (사진=SBS 제공)

     

    오는 26일(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SBS스페셜'에서는 환경호르몬이 자궁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다.

    SBS스페셜 제작진은 5개 기관 30명의 연구진과 함께, 생리통을 비롯한 5가지 자궁질환자 41명을 대상으로 8주간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바디버든'(Body Burden)은 인체 내 특정 유해인자 또는 화학 물질의 총량을 일컫는 말이다. 바디버든이 높다는 것은 유해물질의 체내 축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위해초래'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가 먹고 마시고 사용하는 모든 것은 인간이 만든 합성화학물질과 밀접하게 관련됐다. 과거 비스페놀A 유해성 논란,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이 발생해 소비자들은 큰 충격과 불안에 떨었고, 이후 관련기관들은 논란이 된 제품들의 시정을 권고하고, 필요한 경우 판매 중단·회수 조치 등을 취했다.

    제작진은 "문제는 일상생활에서 우리 몸 속 환경호르몬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데 있다"며 "이러한 점을 부각하기 위해 바디버든이라는 유해물질의 총량 개념을 도입해 환경호르몬을 둘러싼 유해성 논란의 실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됐을 경우 일반인보다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자궁질환자 41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이다.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바디버든 프로젝트는 자궁질환자들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통제실천율에 따른 병변의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그 결과, 정확히 인과관계를 밝힐 수는 없지만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저감할 경우 질병의 악화를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단서를 포착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가 이번주 전파를 타는 SBS스페셜 '바디버든' 1부 '자궁의 경고'를 통해 공개된다.

    다음주(3월 5일)에는 2부 '독성물질의 추적자'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미스터리한 일들을 추적하는 다양한 주인공들을 따라가며, 화학물질을 둘러싼 독성·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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