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건설자재 야적장에서 하역 작업 도중 크레인 줄이 끊어져 4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지죽동 평동산단의 한 건설자재 야적장에서 철제 H빔 하역 작업 도중 크레인 줄이 끊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 줄에 매달려 있던 철제 H빔이 근로자 김모(48)씨의 머리 위로 떨어져 김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