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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재/정책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신라 고도 경주서 개최

    • 2017-03-06 10:51

    '정관십구년(貞觀十九年)'(645)이라는 붉은 글자가 남아 있는 공산성 옻칠 갑옷.(사진=백제세계유산센터 제공)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남궁영)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5월 7일까지 두 달 동안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왕흥사지 치미.(사진=백제세계유산센터 제공)
    이번 특별전에서는 공산성에서 출토된 '옻칠 갑옷'과 백제인의 수려한 예술솜씨가 깃든 왕흥사지 출토 대형 '치미', 백제의 국교였던 불교의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 모두 800여 점의 백제 유물을 선보인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위치한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의 도시 특성과 경관에 초점을 맞춰 백제 왕도로서의 면모를 소개하고, 신라 왕경인 경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백제 전시인 만큼 신라 문물과의 비교적 관점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백제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순회 전시가 신라 왕경인 경주에서 열리는 첫 백제 전시인 만큼, 영남권에서 접하기 어려운 백제의 국보급 유물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홍보하고, 지역만의 문화유산을 넘어 세계인의 유산으로서 백제문화가 공감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렸던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에는 9주 동안의 전시 기간에 10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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