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전 대표는 팬클럽인 '손통'의 초청으로 7일 오후 4시 30분 여수 엑스포홀에서 토크 콘서트를 갖고 "이제 곧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며 자신이 "과거의 적폐를 청산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새로운 지도자로서 적임자"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복지 대통령, 경제 민주화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속았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진을 떠나 서울로 갔다"고 무엇보다 일자리 확보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손학규 전 대표가 여수 토크 콘서트에 입장하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여수 토크 콘서트에는 권오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과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의장, 남기호 국민의당 전남도당 사무처장(전 광양시의회의장), 강재헌 여수시의원, 박동수 전 순천의회의장 등 300 여 명이 참석했다.
손 전 대표는 앞서 대선 주자로서는 가장 먼저 지난 1월 15일 여수 수산시장 화재 당일에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