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사진=강원도 제공)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데 대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선고 결과를 존중한다"며 "우리 사회전반이 하루 빨리 안정되고 이 진통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강원도 전 공직자들은 도정에 흔들림이 없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1년도 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인해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논평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박근혜 정부 4년, 분권과 교육자치의 소중함을 절감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강원교육은 안정된 발걸음을 이어갔으며 두 달 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정상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 교육감은 "강원교육은 부당한 정부의 교육정책에 맞서 작은학교 살리기,누리과정 예산 국고 지원,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등 교육과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험난한 길을 마다치 않았다"며 "새로운 정부와 함께 돈 안드는 교육, 좋은 교육, 정의로운 교육을 추구하는 교육선진국의 새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