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해 "국민의 승리이고, 민주주의 승리"라며 환영했다.
지난 4일까지 창원광장에서 18번째 시국대회를 주최한 경남운동본부는 "국민이 수 개월에 걸쳐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특검에서 온갖 죄악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거짓과 기만, 변명으로 일관하던 박근혜가 마침내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운동본부는 "박근혜 탄핵은 80%에 달하는 국민의 요구였다"며 "적폐청산과 새로운 민주사회에 대한 요구는 국민 절대 다수의 열망"이라며 "그것은 결코 폭력과 협박으로 꺽일 수 없으며 거짓과 기만으로 현혹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적폐청산과 새로운 민주사회 건설을 위한 우리의 발걸음은 여기에서 멈출 수 없다"며 "국민의 염원과 힘을 모아 반드시 국민의 주인되는 진정한 민주국가, 누구나 자신의 노력을 정당하게 대접받는 공정한 나라, 가난하고 약한 자가 보호받는 따뜻한 복지국가, 전쟁의 위협없는 평화로운 통일국가 건설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