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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부산경찰, 야권 시당사·의원사무실 '경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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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파면] 부산경찰, 야권 시당사·의원사무실 '경비 강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보수단체의 반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경찰청은 야당 시당사와 의원 사무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부산시당 당사에 경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경비 경력이 대거 서울로 집중됨에 따라 시당사가 위치한 관할 경찰서 경력을 추가 배치해 경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바른정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 사무실 주변에 경력을 배치하고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바른정당 부산시당위원장인 하태경 의원 사무실 앞에는 1개 소대 경력을 배치했다.

    전날 탄핵 기각에 대비해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이날 헌재의 결정에 따라 특별 경비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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