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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지막'시국대회…'촛불 시민 승리'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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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마지막'시국대회…'촛불 시민 승리' 축제로

    (사진=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126일째 촛불을 밝힌 대구시민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촛불 승리 문화제'를 연다.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이하 대구퇴진행동)은 오는 11일 오후 2시~저녁 9시까지 동성로 일대에서 18차 대구시국대회를 연다.

    이번 집회는 '쫓아냈다 박근혜'라는 주제로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전시와 캠페인, 공연 등 다양한 문화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시국대회 본대회에서는 시민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17차까지 진행된 시국대회 가운데 베스트 발언자로 꼽힌 시민이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아울러 대구퇴진운동 측이 '대구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할 예정이다.

    대구퇴진행동 관계자는 "넉 달 넘게 촛불 광장을 지킨 대구시민에게 감사한다"며 "마지막이 될 이번 시국집회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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