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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발전협의회 "국가위기 극복 550만 시도민 앞장"

대구

    대구경북발전협의회 "국가위기 극복 550만 시도민 앞장"

    대구경북발전협의회가 '대구경북시도민께 드리는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경북발전협의회는 10일 대구경북시도민께 드리는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혼란과 국론분열을 막기위해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오늘 우리는 헌정사에서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의 결정이 새로운 갈등과 분열의 시작이 아니라 국정 혼란의 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이제는 촛불과 태극기를 들었던 두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국가의 위기 극복에 550만 대구경북시도민이 앞장 서겠다"고 밝히고 정치권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 대구경북시도민께 드리는 긴급호소문

    존경하는 550만 대구경북시도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헌정사에서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혼란과 국론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또한 오늘의 결정이 새로운 갈등과 분열의 시작이 아니라 국정 혼란의 끝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촛불과 태극기를 들었던 두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도민 여러분!

    우리 대구경북은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항상 구국의 최선봉에 서왔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생각과 뜻이 달랐고 비록 행동이 달랐더라도 지금의 이 혼란스러운 정국을 우리 대구경북이 앞장서서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며 외롭고 당당한 대구경북의 정신을 보여 줄 때입니다.

    이번 결정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로에선 대한민국을 되살리는 새로운 출발점에 우리 대구경북이 앞장 섭시다.

    이 길에 550만 시도민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화합과 통합에 앞장서 새로운 힘의 원동력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10일

    대구경북지역발전협의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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