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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봉선시장, 문화‧예술 숨쉬는 공간으로

    중기청 '2017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선정

     

    광주 남구 관내 전통시장인 봉선시장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11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7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의 대상지역으로 봉선시장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국비 8억원 등 총 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봉선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장보기 등 특색 있는 콘텐츠가 결합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장보기와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 육성을 위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봉선시장을 포함해 전국의 30개 전통시장을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봉선시장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이 가미된 먹거리 등 상품 개발과 시장 스토리텔링 발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쇼핑환경 정비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연계한 고객 유입 전략 마련, 상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한다.

    남구는 이와 함께 봉선시장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왁자지껄 SNS 운영'과 봉선시장의 정체성을 담은 통합 브랜드 개발, 상가 소개 및 시장 이야기를 담은 영상 제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양림 역사문화마을과 빛고을공예창작촌, CGI센터 등의 관광자원과 고싸움놀이 축제 및 굿모닝 양림 등 지역 축제를 연계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특색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지역 상권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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