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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불복 박 전 대통령 모습보며 적폐청산 필요"

광주

    손학규 "불복 박 전 대통령 모습보며 적폐청산 필요"

    "구태정치라고 말하는 안철수가 구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광주를 방문해 지지율 확보 행보에 나선 국민의당 손학규 전 대표는 13일 "박 전대통령은 무엇보다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광주 송정 5일시장과 상가를 방문하며 광주방문일정을 시작한 손 전 대표는 박 전대통령의 헌재 불복 메시지와 관련해 "안타까운 일이다. 박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국민에게 큰 누를 끼친 점에 진심으로 사죄했어야 한다.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 어제 박 전 대통령의 자세를 보고서 진정한 적폐 청산이 필요하다고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어 "새 나라를 누가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 누가 그 능력을 갖고 있을 것인가에 대해 대선 후보자들이 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경선룰 갈등과 관련해 "민주당 경선이 끝난 뒤 4월9일 경선을 하는 것이 당세가 약한 국민의당으로선 흥행에 도움이 된다. 여섯군데냐 여덟군데냐, 강원과 제주까지 포함하느냐는 논란 등 경선 장소를 놓고 봐도 4월2일까지는 너무 짧고 당력으로 봐서는 치르기 어렵다"며 4월 9일 경선을 거듭 주장했다.

    또, 안철수 전 대표 측이 구태정치라 비판한 데 대해 "경선 불참 배수진을 '구태'라고 공격하는 자체가 구태다. 구태라는 프레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전 대표는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고, 그 기간 동안 개헌을 완수해야 한다"며
    2018년 지방선거 때까지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송정시장에 이어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 봉사를 한 뒤, 오후에는 국민의당 광주시당 동남갑·서구갑·서구을·북구을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직자 간담회를 갖고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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