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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남 독살 VX, 한국에서 반입" 주장



국제일반

    北 "김정남 독살 VX, 한국에서 반입" 주장

    기존 심장마비 주장과 상반돼

    북한 김인룡 유엔 차석 대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북한이 김정남 암살사건에 사용된 VX가 한국에서 반입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억지 주장을 하고 나서 또 다시 북한의 외교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의 김인룡 유엔 차석대사는 13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살해에 맹독성 신경제 VX가 사용됐다는 정보가 사실이라면 한국에서 반입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차석 대사는 VX와 관련 "미국이 한국 내 (VX를 포함한) 화학무기를 비축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에서 (말레이시아에) 반입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 정부가 말레이시아에 파견한 대표단의 리동일 대변인이 지난 2일 "사망한 남성의 사인은 심장발작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주장과 상반된 주장이다.

    김 차석대사는 이어 시신이 북조선 국적의 "김철"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사건은 모두 미·한 양국의 날조로 양국이 부당하게 북한을 비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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