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구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끌고 있는 4.12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남무현 전 불정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4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괴산군수 후보로 남 전 조합장을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쟁이 치열해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후보 면접에서 남 전 조합장이 타 후보를 압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자유한국당 후보로 선출된 송인헌 전 충북혁신도시 본부장과 국민행복당 박경옥 수도농업사관직업전문학교 이사장, 무소속 나용찬, 김환동 예비후보 등 5파전으로 압축됐다.
무소속 3선 신화를 쓴 임각수 괴산군수의 중도낙마로 치러지게 된 이번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오는 23일과 24일이며 다음 달 12일 괴산 11개 읍.면.동 19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