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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상캐스터 꿈 이룬 다운증후군 소녀 "뭐든 할 수 있어요"



유럽/러시아

    [영상] 기상캐스터 꿈 이룬 다운증후군 소녀 "뭐든 할 수 있어요"



    프랑스의 다운증후군 소녀가 TV 기상 캐스터 꿈을 이뤘다.

    주인공은 멜라리 세가르(21). 세가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 2'에서 기상 예보를 진행했다.

    세가르의 기상방송 진행은 프랑스지적장애인부모연합회(UNAPEI)의 도움과 누리꾼들의 지지 덕분에 가능했다.

    UNAPEI는 지난 2월 26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멜라리는 할 수 있다'(Melanie can do it)는 캠페인을 벌였다. 36시간 만에 '좋아요' 10만 개를 받는 등 반응이 열광적이었다. 현재 '좋아요' 20만 개를 돌파했다.

    그러자 멜라리의 사연을 접한 방송사가 움직였다. France 2와 BFMTV 중 France 2가 선택받았다.

    멜라리는 4일간 France 2 기상예보팀으로부터 훈련을 받은 후 방송에 투입됐다. 훈련 내내 멜라리와 함께 한 시릴(27)은 "집에서 혼자 기상예보를 한다고 생각해, 재밌게 해보라"고 여동생에게 조언했다.

    멜라리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하지만 내가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나의 도전이 다른 장애인에게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작년 9월부터 포장재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는 멜라리는 운동기능과 스피치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오빠·친구들과 파티나 레스토랑에 가는 것을 즐기는 멜라리의 진짜 꿈은 따로 있다. "사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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