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이 제19대 대선 선거사범 수사사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5일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각 경찰서 별로 24시간 단속체제를 가동했다.
경찰은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4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이날 "촉박한 선거일정과 정치 갈등 등으로 허위사실공표와 가짜뉴스 등 흑색선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 범죄 척결을 강조했다.
경찰은 흑색선전과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행위를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선거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과 구속수사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공무원들의 정보유출과 선거기획·참여 등 선거 개입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불법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