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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금한령, 강원관광피해 최대 2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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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보복 금한령, 강원관광피해 최대 2조 넘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도 먹구름

    -사드 피해,강원도 1년 예산 4조7000억 원의 절반 차지
    -강원 전 지역에 치명적 영향
    -최문순 지사, 문제의 본질 파악해 비상대책 마련해야

    ■ 방송 : 강원CBS<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최원순PD 13:30~14:00)
    ■ 진행 : 박윤경 ANN
    ■ 정리 : 홍수경 작가
    ■ 대담 :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나철성 소장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서 중국의 보복조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이달 초 자국 여행사들에 공포한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 기일이, 바로 오늘(15일)인데요, 사드 보복으로 인한 강원도 관광의 손실이 최대 2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나철성 소장 연결합니다.


    ◇박윤경>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중국이 한국 여행상품을 금지하겠다고 한 날이 바로 오늘인데요. 이로 인한 강원도의 손실이 2조 원이 넘을 것이다. 이런 분석을 내놓았는데.

    ◆나철성>예. 작년에 강원도를 찾은 중국관광객을 기준으로 중국 관광조치 금지로 인한 피해 조사를 해 본 결과, 최소 9600억 원에서 최대 2조 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걸로 예상된다.

    ◇박윤경>이 액수가 어느 정도로 엄청난 손실 액인지,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신다면.

    ◆나철성>강원도 1년 예산이 4조7000억 원이다. 이 중 올림픽 예산을 빼면 4조 원 가량인데, 관광산업으로만 피해액이 2조 원이라면 강원도 예산의 반절에 당하는 막대한 액수다. 따라서 현재도 어려운 강원도 경제에 치명적 영향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박윤경>이번 결과, 어떤 방법으로 분석한 것인지.

    ◆나철성>작년에 강원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76만 명이고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90만 명이다. 단체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33%, 36만 명이다.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단체 관광 금지조치를 취한다면 1인당 작년 기준으로 체류기간 쓰는 비용이 276만 원 정도인데, 36만 명을 기준으로 관광객이 줄어들 경우 최소 9600억 최대 2조1100억 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박윤경>사드 배치로 인한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한국행 단체여행의 정원이 축소되는 등 이미 우려가 현실화된다고 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나철성 소장(사진=연구소 제공)
    ◆나철성>네. 대표적으로 지난 1월과 2월 춘천시를 방문한 중국인이 3만5700명이었는데, 작년 5만1000명보다 줄어든 결과다.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0.4%에서 올해 19.9%로 감소했다. 오늘부터 단체관광객 전면 중지될 경우 그 영향이 어디까지 미칠지,안타깝다.

    ◇박윤경>사실 관광업은 강원도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사드 보복으로 인해 미칠 영향, 파급효과는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지.

    ◆나철성>매우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이다. 강원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은 제조업이나 건설업이 아닌 서비스업이고, 이 중 공공서비스업을 빼면 관광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관광업은 그 자체에 머무는 게 아니라 숙박업, 음식업, 요식업 뿐만 아니라 골목상권까지 영향을 미친다. 강원도 분야별로 보면 해안가가 있는 영동지역, 평창이 열리는 남부지역과 강원북부 전 지역에 걸쳐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박윤경>강원도의 최대 현안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도 영향을 미칠텐데, 어떻게 보는지.

    ◆나철성>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다음 올림픽 개최지가 중국이다.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평창올림픽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오고 싶어도 평창을 찾을 수 없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먹구름을 짙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박윤경>강원도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나.

    ◆나철성>첫 번째로 강원도지사가 현재 발생하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한 후, 관광업 종합 비상대책을 마련해 관련 근로자 및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방향을 논의해야 한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중국관광객이 강원도에 집중돼 있다는 것인데 현재 경제의 축이 중국에서 동남아로 넘어가고 있다. 중국인뿐만 아니라 동남아 관광객들의 비중이 늘었는데, 동남아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광주나 전남처럼 TF팀을 구성해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박윤경>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지금까지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나철성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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