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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박근혜 때문에 길 잃은 보수, 어디로?

대통령실

    [조간 브리핑] 박근혜 때문에 길 잃은 보수, 어디로?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3월 16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황교안 불출마 "잘한 결정"...그런데 보수표는? (조선 동아 중앙 등)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일단 사설에선 황교안 대행의 대선불출마에 대해 긍정 평가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보수에서 오랜만에 보는 상식적 판단”이라고 평가했고 중앙일보도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고 썼다.

    그러나 <또 사라진="" 보수="" 1위="">(동아), <보수표심 다시표류="">(중앙) 등 1면 머릿기사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중도하차에 이은 황교안 대행의 불출마로 보수를 대표할 주자가 전멸하면서 보수층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조선일보는 정치면 기사에서 한국당의 경선에서 만일 비박계 후보가 선출되면 바른정당과 1차 후보단일화, 국민의당과 2차 후보 단일화를 통해 민주당과 양자대결 구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3당 '반문' 개헌 국민투표 합의, 반나절만에 좌초(모든 신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3당 원내대표들이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도 실시하기로 한 15일 합의는 민주당은 물론 합의 당사자인 각당 내부로부터 먼저 반발이 터져나왔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등이 강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고, 민주당내 대표적인 개헌파들도 한국당과의 개헌연대에 반대하면서 개헌을 고리로 반문재인 연대를 구축해 대선판을 흔들어보려던 시도는 사실상 반나절만에 좌초됐다.

    조간신문들은 일제히 3당의 개헌합의를 비판하고 나섰다.

    사설에서 동아일보는 3당간 합의에 대해 ‘신3당 야합’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개헌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야합은 안된고 비판했고, 한국일보와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도 모두 “시민은 안중에도 없느냐” “억지중의 억지다”고 비판하는 사설을 실었다.

    ◇ 여야 대선후보들 정치자금 주로 어디에 썼나 봤더니 (한겨레)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자료사진)

     

    주요 대선주자들이 정치후원금이나 업무추진비를 주로 어디에 썼나 들여다봤더니 대부분 1순위가 밥값이더라는 기사다.

    한겨레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해당 시도로부터 정보공개를 청구해 분석한 결과다.

    문재인 전 대표는 19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모은 후원금 5억 9천여만원 중에서 간담회 식대에 1억 4천여만원 썼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업무추진비 중에서 10억 4천여만원을 지출했는데 4억원이 간담회 식비였다고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5년간 업무추진비 총 지출액 5억 3천여만원 중에 간담회 비용으로 3억 4천여만원을 썼다.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전체후원금 지출 6억 9천여만원 중 선거와 신당창당을 위한 여론조사에 9천 6백여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 외계의 별에서 보내온 신호를 45년뒤 인류가 받을 수 있을까 (한국일보)

    무게가 1g인 초소형 우주선을 수천대 만들어서 지구에서 태양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 보낸다는 ‘스타샷 프로젝트’ 관련 기사다.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러시아 부호 유리 밀러가 지난해 4월 제안했고 여기에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하버드대 위스콘신 매디슨대 공동 연구진이 아이디어를 보탰다고 한다.

    이 우주선은 개발까지 20년, 지구에서 쏴서 별에 도착할 때까지 20년, 전파가 지구에 도달하는데 4.37년이 걸린다니까 성공여부를 알려면 앞으로 45년이 걸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 한국계 카자흐스탄 'KO머신' 골로프킨 미국 무대 상륙 (중앙일보)

    사진=SBS 제공

     

    36전 전승 33KO 승에 빛나는 카자흐스탄의 프로복서 게나디 게나데비치 골로프킨이 1승을 추가하기 위해 미국의 링위에 오른다고 한다.

    오는 19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케어가든에서 열리는 WBC WBA IBF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에서 대니얼 제이콥스를 상대하는데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골로프킨은 현재 WBO를 뺀 4대 메이저기구 챔피언이다.

    33 KO승 가운데 18경기를 3회안에 끝내서 메이웨더나 알바레즈 같은 수준급 선수들도 대전을 꺼리는데 이 번에 대결하는 제이콥스도 32승 29KO의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미국민들한테 엄청난 환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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