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민주당, 과반 지지율 51.1% 독주…60대·TK표심 이동

국회/정당

    민주당, 과반 지지율 51.1% 독주…60대·TK표심 이동

    黃 불출마 ·朴 탄핵 불복에 국민의당 7주만에 2위 올라…바른정당 지지율 꼴찌

    (자료=리얼미터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불복 등의 반사이익으로 지지율이 50%를 넘어서며 3주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단일 정당의 지지율이 과반을 넘기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 MBN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3월 2째주 집계보다 3% 상승하며 51.1%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50%대의 지지율을 회복한 건 2월 17일(51.8%)에 이어 한 달 만이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영남권, 서울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지역에서 당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50%를 넘어섰다.

    20대와 40대뿐 아니라 보수적으로 평가되는 60대(3.9%p상승) 이상에서의 민주당 지지율도 상승했다.

    국민의당도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1.9%p 오른 12.3%를 기록하며 3주 만에 반등하면서 7주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자유한국당은 '탄핵 불복 논란', '황교안 권한대행 불출마 선언', '특례규정 경선룰 내홍' 등의 악재로 0.8%p 내린 11.7%를 기록하며 국민의당에 뒤진 3위로 하락했다.

    한국당은 특히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7.6%p의 큰 낙폭을 보였으며 세대별로도 50·60세대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0.5%p 내린 5.3%를 기록했으나 하락폭이 컸던 바른정당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바른정당은 1.6%p 내린 4.7%로 다시 5% 선 아래로 떨어지며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4%), 무선(86%)·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6%(총 통화시도 11,749명 중 1,015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