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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사회공헌 일자리 3월 말부터 본격 모집

사회 일반

    장년층 사회공헌 일자리 3월 말부터 본격 모집

     

    50+세대(만50세~67세) 장년층에게 일자리와 복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가 3월말부터 본격 모집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올해 고령화 시대 50+세대 장년층 일자리를 복지와 연계하는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자리는 20개 사업유형에 따라 수시로 모집될 예정이며, 서울지역 만50세 이상 67세 이하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매월 57시간을 기준으로 월 45만8000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예산은 지난해 27억 원에서 올해 45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고 일자리도 사회서비스형,세대통합형, 당사자지원형, 사회적경제 등 4개영역으로 늘어났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복지시설에 장년층을 파견해 현장업무를 지원하며 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 쪽방상담소도우미, 발달장애직업재활지원단, 공공복지서포터즈 등이다.

    또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과 IT 교육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우리동네 맥가이버, IT 서포터즈,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실현 일자리도 있다.

    '세대통합형' 일자리는 세대 중간자로서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동을 돌보는 어르신일자리코디네이터, 경로당복지파트너, 행복도시락배송원, 이야기할머니 등이 있다.

    또 직장생활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토대로 청소년의 취업진로에 대해 실무적인 지원을 하는 전직 교사, 소방관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가 있다.

    '당사자지원형' 일자리는 50+세대의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인생재설계를 지원하고 새로운 직업탐색을 위한 역량을 개발해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역할로 장년층의 맞춤형 인생재설계와 제2직업탐색을 지원한다.

    이밖에 국비 지원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보육시설 등에 전문 퇴직인력을 파견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도 585명을 지원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회계, 재무, 컨설팅 및 IT 등 해당분야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50+세대 전문 인력을 참여대상으로 하며, 참여자 1인당 월 120시간 이내(연 최대 480시간) 활동할 수 있고, 활동실비(약 20만원/월), 참여수당(2천원/1시간)이 지원된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마을회계지원', '도시농업 및 텃밭 상담 활동',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재가노인 상담서비스', '금융·직업상담' 등이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민간자원과 더욱 연계 협력을 강화해 50+세대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총 1만 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50+포털(50plus.seoul.go.kr) 또는 50+재단 홈페이지(50plus.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boram@seoul50plus.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화문의는 서북50+캠퍼스 (☎ 02-374-5050, 02-389-5064) 중부50+캠퍼스 (☎ 02-2249-5050)이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을 통해 50+세대가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여 의미 있는 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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