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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천루 사이로 아이언맨 돼 날아볼까



여행/레저

    홍콩 마천루 사이로 아이언맨 돼 날아볼까

    • 2017-03-16 19:00
    '꿈과 행복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가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제공)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도시 홍콩. 가까운 거리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 덕에 홍콩은 한국 사람들이 언제든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화려한 야경, 명품 거리, 대형 쇼핑몰, 트램, 맛깔나는 음식 등 '홍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디즈니랜드를 빼고는 이 도시를 설명할 수 없다. 깜찍한 디즈니 캐릭터가 가득한 홍콩 디즈니랜드에 발을 딛는 순간 꿈과 행복의 나라로 들어선 듯 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연중무휴, 365일 끊이지 않는 축제로 한국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이하 홍콩 디즈니랜드)가 '마블(Marvel) 히어로' 아이언맨 테마 놀이 시설 도입과 함께 지난 14일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 계획과 테마파크 개발 현황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개장 12주년을 맞이한 홍콩 디즈니랜드는 놀이 시설 및 리조트 대한 소식은 물론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콩 디즈니랜드의 마케팅 전략 및 국가별 여행 상품 등의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미디어 브리핑에서 사무엘 라우 디즈니랜드 수석 부사장 겸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박소윤 기자)

     

    사무엘 라우(Samuel Lau) 홍콩 디즈니랜드 수석 부사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라며 "2016년 한국 방문객 수가 30% 증가하는 등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한국 방문객 사이에서 홍콩의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여행업계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최초로 마블 시리즈를 테마로 한 4D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 (사진=박소윤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홍콩 디즈니랜드가 자랑하는 새 놀이기구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Iron Man Experience)'가 소개됐다.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는 3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디즈니랜드 최초의 마블 시리즈 테마 놀이기구로 아이언맨과 함께 홍콩 하늘을 누비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비행 시뮬레이터와 3D 영상기기 등 특수장치를 갖춰 마블 스토리의 적군인 하이드라(Hydra)와의 전투를 생동감있게 재연한다.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마크 3 수트 등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진=홍콩 디즈니랜드 리즈토 제공)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Tony Stark)의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스타크 엑스포(Stark Expo)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토니 스타크의 첨단기기를 만날 수 있음은 물론 그의 최신 기술 역작인 아이언윙(Iron Win)을 타고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다. 스타크비전 안경(StarkVision glasses)을 착용한 뒤 아이언윙에 탑승하면 빅토리아 하버, 카오룽 등 홍콩의 랜드마크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이 외에도 아이언맨 테크 쇼케이스(Iron Man Tech Showcase presented by Stark Industries)에서는 아이언맨 수트의 각종 부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한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등장하는 아이언맨을 만날 수도 있다.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 내의 엑스포샵(Expo Shop)은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만 선보이는 70여 개 의 아이언맨 소품들과 250여 개의 마블 시리즈 소품들을 판매한다.

    "모험과 꿈을 향해"라는 모토로 투숙객에게 탐험가가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의 전경 (사진=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제공)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세 번째 호텔인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Disney Explorers Lodge)'도 베일을 벗었다. 오는 4월 30일 개장하는 이 호텔은 "모험과 꿈을 향해(ad explorare et somniare)"라는 모토에 맞게 투숙객들이 용감한 탐험가의 모험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꿈을 향한 영감을 얻도록 구성됐다.

    750개 객실을 갖춘 7층 건물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에서는 객실별로 탁트인 바다 전망 또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및 오세아니아의 울창한 숲을 테마로 조성된 4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34㎡ 크기의 객실은 스탠다드, 디럭스, 프리미엄, 오션 뷰로 나뉘며 객실마다 2개의 퀸사이즈 침대가 마련돼 최대 성인 4명까지 투숙 가능하다. 3가지 테마의 레스토랑과 상점, 수영장에서는 마치 탐험을 즐기는 듯 이국적인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 예약 고객만을 위한 홍콩 디즈니랜드의 특별한 혜택도 누려보자 (사진=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제공)

     

    한국 예약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개장 예정인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 및 다른 두 개의 리조트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 등 일부 놀이기구에 대한 우선 입장권(객실당 최대 4장)과 공원 내 스테이지 쇼 좌석을 예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마파크 이용 시 호텔 투숙객 전용 입구를 통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12월 20일까지 리조트내 호텔에서 최소 2박 연속 숙박할 경우에는 객실 요금이 20% 이상 할인된다. 캐릭터 뷔페 레스토랑 조식, 객실 업그레이드와 함께 무료 음료도 제공된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1일 자유이용권 가격은 589 홍콩달러(한화 약 8만5000원),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는 1박에 2200 홍콩달러(한화 약 32만 원) 부터다.

    홍콩디즈니 리조트 여행업 영업 담당 이사 제임스 퉁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소윤 기자)

     

    제임스 퉁(James Tung)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여행업 담당이사는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가진 스토리를 활용해 가족단위 고객은 물론 청년층 여행객도 흡수할 수 있도록 비수기 고객 유치와 항공사 판촉 행사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조금 더 특별한 모험을 꿈꾸고 있다면 지금 바로 홍콩 디즈니랜드와 함께 꿈과 행복의 나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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