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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선 후보 9명 확정…홍준표 1강 구도



국회/정당

    한국당 경선 후보 9명 확정…홍준표 1강 구도

    나머지 후보들 지지율 미미…'도토리 키재기식 경선' 전망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 후보가 9명으로 확정됐다. '황교안 불출마' 효과를 본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은 이번 경선에서 도토리 키재기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진태·안상수·원유철·조경태 의원과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상임고문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까지 9명이 경선 후보로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본격 경선레이스를 시작한다. 이들 9명의 후보들은 18일 1차 여론조사 컷오프에서 6명, 20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압축된다.

    이 때부터는 치열한 세 대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본경선에서는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50대 50의 비율로 반영되는데, 현장투표의 경우 조직 동원력에 따라 좌우되는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본경선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26일 책임당원 동시투표, 29~30일 이틀 간 여론조사 실시에 이어 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현재로서는 9명 가운데 홍 지사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직후 15일 MBN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홍 지사의 지지율은 3.6%에서 7.1%로 3.5% 포인트 오르며 주자들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5명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황 대행의 지지율을 흡수한 결과다.

    반면 나머지 8명의 후보들의 지지율은 미미해 막판 경쟁 전까지는 '김 빠진 경선'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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