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연예기획사 대표가 미성년자인 회사 소속 연습생들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서울의 한 연예기획사 대표 A(32)씨가 회사 소속 연습생 3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B(20)씨 등 연습생 3명은 지난 2015년부터 회사와 계약을 맺고 미성년자 신분으로 술 접대를 강요받았으며, 숙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대표 지위를 악용해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