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사진=윤창원 기자)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종북좌파 척결 등을 위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기로 하고 17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남재준 전 원장은 노무현 정부 때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으며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원
장을 지냈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과 관련해 2013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남 전 원장은 전국단위 국민운동본부 성격의 '이안포럼'을 이끌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안은 '이대로는 안된다'의 줄임말이다. 남 전 원장측은 "이 땅에서 종북 좌파를 척결하고 갈등과 분단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대한민국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