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인 국민의당 본경선 진출

국회/정당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인 국민의당 본경선 진출

    안철수 "연대보다 제 뜻 밝힐 것"…손학규 "당 외연 확대해야"

    17일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진출한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사진=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이 17일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 경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오는 25일 광주전남지역 경선을 시작으로 세 후보가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총 6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예비경선을 벌여 3위를 가려냈다.

    예비경선은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505명의 투표로 이뤄졌다.

    국민의당은 예비경선 관문을 통과한 세 명 대선 주자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은 비공개에 부쳤다.

    주식회사 로컴 사장인 양필승 씨, 서울 양천구의 통장을 지낸 이상원 씨, 세무사 김원조 씨 등 3명은 탈락했다.

    안 전 대표는 예비경선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확실한 느낌을 가진다. 더 힘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돌파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등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제가 뜻을 밝히면 제 뜻에 동의하는 많은 국민들이 함께 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확답을 피했다.

    반면, 정견발표 때부터 당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손 전 대표는 "대선 과정을 통해 국민의당 외연과 개혁세력의 외연을 넓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손 전 대표는 "손학규가 후보가 되면 바른정당도 많이 들어올 것"이라며 "결국 앞으로 개혁세력의 연대로 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정도가 돼서 대선을 치르게 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경선은 사전선거인단 모집없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순회 경선은 오는 25일 광주·전남·제주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전북,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4월 2일 서울·인천에서 차례로 치러진다.

    이어 4월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을 한 뒤 후보를 확정 발표하게 된다.

    여론조사는 4월 3일부터 4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당 선관위는 조만간 여론조사의 세부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순회 경선 투표 결과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4월 6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첫 경선지인 호남 지역에서 경선의 판세가 갈릴 것으로 보여 경선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