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 위원장 박용상)는 17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기사심의위)가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사심의위는 6월 8일까지 운영되며,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과 뉴스통신에 게재되는 대선 관련 선거기사의 공정성, 형평성, 객관성 여부를 자체 심의하는 한편, 후보자로부터도 직접 시정요구를 받아 심의, 제재조치를 결정한다.
기사심의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은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고승우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장이 맡았다.
언중위는 "오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제재조치 이행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제반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원은 다음과 같다. ▲ 고승우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장(위원장) ▲윤원구 (전)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 ▲ 이양호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 ▲김화성 (전)동아일보 부국장 ▲한희원 동국대 법과대학장, 법무대학원장 ▲김당 (전)오마이뉴스 편집주간 ▲박철규 명지대 초빙교수 ▲강신업 (전)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이은주 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