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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中 점포 80% 영업중단…월 900억 피해 우려



기업/산업

    롯데마트 中 점포 80% 영업중단…월 900억 피해 우려

    영업정지 63곳으로 늘어, 자체 휴점 16곳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부지 제공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문을 닫은 중국내 롯데마트 점포가 63곳으로 늘었다.

    롯데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중국 당국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점포는 63곳으로 전체 99곳의 3분의2에 달했다. 지난 8일 55곳에서 8곳이 추가됐다.

    여기에 더해 16개 점포는 매장 앞 반롯데시위 등을 견디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휴점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영업을 중단한 롯데마트 중국 점포는 모두 79곳이다. 10곳 중 8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한달 간 영업중단 상태가 지속된다면 매출 손실은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롯데마트 매출은 1조1290억원으로 월 평균 매출은 940억원이었다.

    특히 중국 당국이 30일짜리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 직원 임금을 100% 지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피해는 가중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내 롯데마트 점포 99곳에는 중국인 직원 1만3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직원들의 평균 월 임금은 우리돈 7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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