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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학술

    '제 4차 산업혁명의 시작 VR 비즈니스'

    '아메바 경영''엎치락 뒤치락 세계경제 이야기' '김우중 어록' '대한민국 재벌과 권력'

    '제 4차 산업혁명의 시작 VR 비즈니스'에서는 상세한 VR 비즈니스 모델들을 미국과 일본의 최신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VR 산업이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성장할 것인지, VR이 미래에 어떤 트렌드가 되어 시장을 이끌어갈 것인가에 관하여 독자들이 분명하게 확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VR 기술 자체에 대한 원론적 이야기를 반복하기보다, 철저하게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VR의 가능성을 조망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VR 비즈니스'는 앞으로 VR이 게임 산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예측함과 동시에, VR의 체험 가치를 설명하며 우리가 가장 먼저 고민하여 도전할 수 있는 산업 분야를 구체적으로 제안해준다. 이 책에서는 가장 먼저 "로컬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VR 기술의 체험 가치 자체가 대중들에게 희소한 것을 근거로 한다. 대중들에게 가장 먼저 ‘체험 가치’ 자체를 제공하여 사업 기회로 삼으라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등지에 생긴 VR 체험방은 주말마다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문전성시를 이룬다. VR 게임에 대한 관심과 열광이 마치 포켓몬go의 위세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또한 이 책은 VR 산업 분야의 저변이 놀랍게 확대되고 있음을 소개한다. VR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업뿐 아니라 VR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툴’, 배포를 위한 ‘플랫폼’, 유저(소비자)의 움직임을 VR 정보로 변환하기 위한 ‘하드웨어’ 개발, VR 공간 내 ‘커뮤니케이션’ 등 산업 분야 전반이 확대되며 시장은 놀랍도록 성장하고 있다.
    VR은 더 이상 게임 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VR은 우리 일상으로 뻗어올 가장 가까운 혁명이며, 상용화를 눈앞에 둔 무궁무진한 비즈니스 기회의 모처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VR의 몰입감과 체험감은 게임을 넘어서, 영화와 TV, 뉴스 등 미디어 산업과 결합하며 기존의 미디어 형태를 완전히 변화시킨다. 또 실물을 놀랍도록 그대로 재현한 VR을 통해 생생한 원격 의료 수술이 가능해지고, 제조업에서는 VR 기술로 출시 전 제품들을 미리 체험하여 볼 수도 있다. 웨딩 산업과 건축 업계에도 VR은 이미 깊숙이 들어와 중점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다. 또한 여행, 서비스업 업계에서도 새로운 VR 비즈니스 모델들이 속속들이 개발된다. VR은 이제 더 이상 꿈과 같은 SF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우리의 일상이 된다. VR 기술로 이미 제4차 산업혁명의 서막은 올랐다.

    신 기요시 지음 | 한진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사 | 216쪽 | 13,000원

    신간 '아메바 경영'은 이나모리 가즈오를 대표하는 '아메바 경영'의 핵심과 실제 실행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책이다. 이 책에는 그가 아메바 경영을 고민하게 된 문제의 시작부터 아메바 조직을 만드는 법, 부문별·시간당 채산 제도, 영업과 제조 등 부문별 수입· 경비·시간을 파악하는 회계원칙, 실적 관리법, 연도 계획과 월차 계획을 세우는 법 등 그가 교세라를 창업하고 대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각 아메바에 적용한 모든 방법론과 구체적 실천법을 그대로 담고 있다.


    경영의 신이 오랜 기간 끊임없이 고민하고 진화시켜온 '아메바 경영'은 이른바 '저성장기'로 불리는 새로운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늘 조직을 재검토하여 경제 상황, 시장, 기술 동향, 동종 경쟁 업체 등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해 아메바 조직을 유연하게 변형시켜, 이에 즉각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는 조직을 구축하는 것, 회사 조직을 끊임없이 '새롭게' 생각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독자적인 조직 운영 시스템을 만든 뒤, 그 시스템을 지속가능하게 작동시키기 위한 방법론을 고민한 이나모리 가즈오. 그처럼 자신이 속한 팀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거나, 조직의 비효율 문제를 혁신하고 싶은 리더라면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부분과 전체를 모두 볼 수 있어야 한다.

    책 속으로

    아메바 조직은 소집단 독립채산제 하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자유도가 매우 높은 조직체라 볼 수 있다. 즉 윗선의 관리 하에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스스로가 주체성을 발휘하며 일을 해서 자기의 능력을 높여나갈 수 있는 조직을 의미한다. 그러나 자유도가 높은 조직체이기 때문에 리더와 구성원의 회사 경영에 대한 의식, 즉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요청되는 것이다. 1장에서 언급했듯이 아메바끼리는 회사 내부에서도 서로 매매 거래를 한다. 공정별로 물건이 흘러간다 할 때 기본 원가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포함한 가격으로 매매한다. 그러나 그 매매를 결정할 때도 반드시 자기 아메바의 채산만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다. _<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 중에서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사 | 328쪽 | 15,000원

    '엎치락뒤치락 세계 경제 이야기'는 유럽의 중상주의 정책을 시작으로 산업혁명, 아편 전쟁, 대륙횡단철도와 파나마 운하의 건설, 유통과 소비 혁명을 일으킨 백화점의 탄생, 대량 생산ㆍ소비 시대를 연 포드 시스템,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 정보기술 혁명과 닷컴 버블 등 16세기에서 20세기까지 세계 경제를 움직였던 사건들과 그 배경, 그리고 각 나라의 경제 부흥과 쇠퇴를 불러온 정책이나 결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세계화, 지속 가능한 발전,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 침체 등 오늘날 세계 경제가 직면한 문제들도 다룬다.

    세계 경제의 역사를 뒤흔든 중요한 사건들을 집중 조명한 이 책이 지식과 교훈을 얻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포용적 성장으로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이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석혜원 지음 | 어진선 그림 | 풀빛 | 292쪽 | 15,000원

    '김우중 어록: 나의 시대, 나의 삶, 나의 생각'은 김우중 회장의 생각과 경험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과 글을 가려 뽑은 책이다. 이 책에 수록된 김 회장의 말과 글은 1973년 대우실업(주) 기업공개 임시 주총의 발언에서부터 2016년 GYBM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까지 124편에 이른다. 그중에는 1977년 동아방송 신년대담, 1984년, 1992년, 1998년 등 3차례에 걸친 관훈토론회, 그리고 월간조선, 신동아 등 주요 매체 인터뷰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있고 기고문이나 초청강연, 사내 훈시 등 다양한 행사에서의 발언들도 있다. 김우중 회장의 평소 생각과 경험을 잘 보여주기 위해 기념사나 의전적 발언보다는 즉석에서 한 질의응답이나 언론 대담을 많이 채택했다. 이 책에는 일관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대 흐름에 따라 발전되어 온 그의 생각이 담겨 있다.

    책 속으로

    꿈은 곧 미래에 대한 확신이다
    자기 분야에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보면 분명히 뭔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반드시 꿈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에 대한 도전도 하지 않고 쉽게 포기해 버리는 이유는 바로 꿈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본문 39쪽)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
    저는 선대로부터 아무것도 물려받은 것 없이 우연히 사업을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렀고, 이제 남은 일은 제가 가지고 있는 부를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떻게 사회적으로 잘 활용하느냐, 즉 어떻게 돈을 잘 쓰는가 하는 것입니다. (본문 41~42쪽)

    통일 비용을 걱정할 때인가
    통일이 되면 좋겠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걱정하는데, 우리 세대로 봐서는 할 수
    있으면 빨리 해야 됩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해야 됩니다. 지금과 같은 고통을 후세들에게 넘긴다는 것은 말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 96쪽)

    장사꾼의 공부법
    해외출장을 가더라도 가급적이면 철학자, 정치학자, 사학자 등 교수들과 같이 갑니다. 비행기 안이나 호텔 등 같이 있는 시간에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옛날과 달라서 지금은 장사를 초월한 곳에서 사업이 이루어집니다. (본문 233쪽)

    위기에는 위험도 있지만 기회도 있다
    1970년대 후반 중동 지역에 건설 붐이 크게 일었을 때 대부분의 한국 건설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비교적 안정된 국가에 진출해 많은 공사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대우는 중동 대신 아프리카 지역을 택했습니다. 그 당시 다른 업체들은 이 지역을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이 지역은 경제적인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우가 생각한 것은 리스크가 없으면 이익도 없고 리스크가 큰 만큼 그 성취에 상응하는 이득도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377~378쪽)

    부자로만 남기 싫다
    나는 부자로 남기보다 멋진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나는 열심히 버는 데는 자신이 있지만 잘 쓰는 일은 다른 전문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우재단은 내가 주식을 내놓아 설립된 것인데 지금은 재산이 500억 원 정도 될 것입니다. 나는 없어지더라도 대우재단의 이름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본문 414쪽)

    김우중 지음 | 북스코프 | 480쪽 | 25,000원

    '대한민국 재벌과 권력'은 조선시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과 가문을 주로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는 세 가문이다. 충무공과 율곡으로 대표되는 덕수이씨 이식가문, 19세기 세도정치의 주역 안동(장동)김씨 김상헌 가문, 500년 부(富)의 신화를 이룬 경주 최부자 최국선 가문이다.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부귀손 발복(發福)이 어떻게 나타나고 흘러왔는지 말한다.

    전직 대통령들의 영광과 운명이라는 주제에서 소개한 인물로는 절대권력 족적 남긴 박정희와 박근혜 부녀 대통령, 무력으로 권력을 장악한 전두환 대통령, 침묵의 그림자를 드리운 노태우 대통령, 혹평과 호평을 넘나드는 이명박 대통령이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앞의 대통령들을 다루면서 경쟁과 대응관계로 다룬다.

    주목할 부분은 박근혜 대통령의 특이한 리더십이고, 하나는 가문의 가계도를 만들면서 새롭게 찾아낸 노무현 대통령의 친증조부모 묘소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때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돌파구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한 인물이다. 헌데 왜 오늘날과 같은 위기에 빠졌는지 그 답을 현충원과 선대묘소에서 찾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새롭게 찾아낸 증조부모 묘소에서 강력한 무기를 지닌 인물로 짧게 그려졌다.

    효제 지음 | 지식공방 | 358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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