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상대로 술을 마신 채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리며 이용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A씨(5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9일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포항시 남구 연일읍 지역의 노래연습장과 주점 등에서 술을 마신 채 폭력을 휘두르며 이용대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주취 폭력에 겁을 먹은 피해자들이 제대로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수법으로 볼 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갈취 사범인 동네조폭과 주취폭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관련사범을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