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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도둑과 사투…베이징 공중화장실에 얼굴 스캐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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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시아/호주

    휴지 도둑과 사투…베이징 공중화장실에 얼굴 스캐너 설치

    휴지 집으로 가져가는 이용자로 골치, 사생활 침해 우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빈번한 두루마리 휴지 도둑질을 막기 위해 공중화장실 내에 얼굴 스캐너를 설치했다"고 19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가장 붐비는 한 공중화장실. 이 곳은 얼굴 스캐너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이용자만 두루마리 휴지를 쓸 수 있다.

    자동안면인식장치가 삽입된 얼굴 스캐너는 공중화장실의 휴지를 수시로 집으로 가져가는 장년층 이용자의 행동을 막기 위한 수단이다.

    휴지를 사용하려면 모자와 안경을 벗고 3초간 고화질 카메라 앞에 서야 한다. 휴지 1회 사용량은 60cm로 제한하며, 휴지를 또 한 번 받으려면 9분을 기다려야 한다.

    문제는 얼굴 스캐너가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화장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한 최후의 보루같은 장소다. 하지만 카메라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고 불안해 했다.

    "베이징은 CCTV 카메라가 많기로 악명 높은 런던 보다 한 수 위다. 베이징에는 4만 6천 개 이상의 CCTV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찍힌 영상을 보기 위해 4천 3백명의 직원이 일한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또 "공중화장실 마다 얼굴 스캐너 사용법을 알려주는 안내요원을 둬야 한다. 관광명소 천단공원 옆 화장실은 기다리는 줄이 끝이 없다. 어떤 곳은 기계 고장으로 안내원이 직접 휴지를 나눠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화장실 혁명을 단행하고 있다. 재원 2330억 파운드(약 324조)를 투입해 공중화장실 10만 곳을 리노베이션한다.

    공중화장실 등급은 A부터 AAA까지 이며, 대형스크린 TV와 와이파이, ATM, 소파 등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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