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은 20일 전남 무안군청 6급 공무원 A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A 씨는 동료 공무원 B 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기존에 구속된 B 씨의 지적 업무 관련 비리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돈이 A 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무원들이 금품을 수수한 것과 관련해 현 군수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A 씨가 근무하는 체육시설사업소와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선 지난 2월 3일 B씨의 자택과 근무처인 군청 종합민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서류 등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