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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직격탄에…' 제주 관광, 4월 그랜드 세일

    제주도, 위기극복 대책 발표…630개 업체 할인행사 동참

    제주 성산일출봉. (사진=자료사진)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관광 피해를 겪고 있는 제주도가 4월 한달을 그랜드세일 기간으로 정해 공영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 일본과 대만, 동남아를 오가는 제주기점 항공기 노선이 새로 개설됐고 관광업체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되는 등 위기극복 대책이 발표됐다.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긴급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4월 한달을 그랜드 세일 기간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4월 개최 예정인 제주왕벚꽃축제과 제주유채꽃축제, 우도소라축제, 한라산 청정고사리축제 등과 연계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그랜드 세일 행사에는 제주 관광업체 630여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우선 제주도가 운영하는 28곳의 공영 관광지가 4월 한달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또 제주도관광협회를 중심으로 한 관광숙박업과 사설관광지, 기념품업, 골프장, 관광식당 등이 참여해 5%에서 최고 65%까지 할인 행사를 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할인 행사에 동참하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한 특산품점도 참여한다.

    중국 관광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와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긴급 대책발표에서 항공노선 개설 소식도 알렸다. 제주 직항 정기 항공노선의 경우 일본 3개 노선(도쿄1, 오사카 2)과 대만 1개 노선, 동남아 2개 노선(태국, 말레이시아) 등 모두 4개 나라 6개 노선이 새로 개설됐다.

    직항 전세기는 정기성 전세기 2개 나라 2개 노선(마카오 60회, 필리핀 20회)이 확충됐고 제주도내 여행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단발성 전세기도 6개 나라 7개 노선(히로시마, 이바라키, 미얀마, 라오스, 하노이, 블라디보스톡, 몽골)이 새로 만들어졌다.

    제주도는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도내 관광 업체를 위해 관광진흥기금 원금을 1년간 상환 유예하기로 했다.

    대상은 현재 상환중이거나 거치 기간 1년 미만 융자금으로, 952건에 3959억 원이 해당된다.

    유예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4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융자 취급은행에 신청하면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5월 31일 유예여부가 결정된다.

    관광업계의 운영난을 덜어 주기 위해 3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도 특별융자된다. 매출액의 50%기준으로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1년 거치 3년 상환의 기간으로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융자된다.

    전세버스 업체와 사후 면세점 등에도 경영안전자금이 지원되며 4월 3일부터 4월 14일까지 신청하면 4월 24일 융자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국내와 개별 관광객을 겨냥한 시장 다변화에 중점을 두고 3대 분야 25개 단기 주요대책과 10대 중장기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제주형 마을 등 특화체험 상품 확대 보급과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 더블 F(FIT) + F(Free) 이벤트 추진, 신규취항 예상 노선을 활용한 대대적 모객 이벤트 등이 추진된다.

    또 일본 시장 회복과 아시아․신흥시장 공략, 제주만의 특성있는 관광 콘텐츠 지속개발 등이 중장기 대책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중앙 정부와 주요 정당에 제주 관광 피해지원과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면세점 송객수수료 상한선 지정과 제주기점 국제노선 슬롯 다변화, 동남아국가 무사증 제도 완화, 중국발 크루즈 제주기항 취소 피해 특별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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