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의 럭셔리 리조트에서는 미리 예약만 하면 둘 만의 아기자기한 스몰 웨딩을 올릴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최근 결혼식의 허례허식을 줄이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취지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스몰 웨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몰 웨딩은 규모가 작은 만큼 교회나 레스토랑, 카페, 야외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치를 수 있어 젊은 예비부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일반적인 스몰 웨딩보다 조금 더 특별한 하루를 꿈꾸고 있다면 해외 신혼여행지에서 둘 만의 작은 결혼식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프라이빗하면서도 로맨틱한 결혼식 장소로는 멕시코의 해변 도시 칸쿤이 제격이다. 중남미 청춘들이 꼽는 최고의 허니문 여행지인 칸쿤은 넘실거리는 카리브해를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다.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무료 비치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며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리조트 측 주례와 스텝들의 도움을 받아 스몰 웨딩을 올릴 수 있다.
칸쿤은 에메랄드 빛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비치 웨딩의 추억을 남기려는 신혼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결혼서약서, 웨딩 케이크, 사진 촬영 등 결혼식 진행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리조트 측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은 예비부부에게 안성맞춤이다. 간편하다. 신혼부부들은 리조트를 통해 원하는 웨딩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하기만 하면 된다.
주의할 것은 전 세계 허니무너에게 사랑받는 지역인 만큼 사전 예약이 필수라는 점이다. 웨딩 성수기에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서둘러 문의해보자. 더불어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비치가 아닌 실내에서 웨딩이 진행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