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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교 목회자들, 북한땅 보이는 곳에서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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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결교 목회자들, 북한땅 보이는 곳에서 기도회 개최

    200여 명 파주 송악기도처 찾아.."한반도 통일 위해 기도"

    성결교 목회자 200여 명이 개성공단이 보이는 송악기도처를 찾아 통일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사드 배치가 속도를 내고 있고, 미국 핵잠수함 콜럼버스가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 200여 명이 통일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경기도 파주 송악기도처를 찾아 통일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지도록 기도했다. 목회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통일을 염원했다.

    송악기도처는 개성공단이 보이는 곳으로, 유일하게 GP 전방초소 안에 있는 기도처다. 도라산 전망대가 생기기 전까지 전망대 역할을 했다.

    평소 영락교회 북한선교부가 한 달에 한 번 이곳을 찾아 기도회를 열곤 하지만, 이날은 특별히 기성총회에 장소를 제공했다.

    목회자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또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설교를 한 여성삼 총회장은 "나라 사랑은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통일에 관심을 보이면 하나씩 알게 된다"고 말했다.

    탈북자 사역을 펼치고 있는 이 모 목사는 "탈북자의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탈북자들을 품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기도를 한 북한선교위원장 박대훈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통일을 이루게 해달라"며 "통일을 이루어 우리 민족이 세계의 제사장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분단 72년, 우리 민족의 꿈에도 소원인 남북통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달라"며 저 155마일의 철책선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무너지게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기성총회 목회자들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먼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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