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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2년 연속 챔프전行



농구

    '이변은 없었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2년 연속 챔프전行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25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대한항공이 버티고 있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1차전 승리팀 현대캐피탈이 적지에서 승리를 챙기며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8)으로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2차전 역시 한국전력에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의 맞상대로 결정됐다.

    송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 중반 대니를 대신해 코트를 밟은 송준호는 순도 높은 공격으로 13득점을 챙겼다. 공격 성공률은 68.4에 달했다. 토종 에이스 문성민(14득점)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믿었던 바로티가 29.6%의 공격 성공률로 10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광인은 10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3-23으로 팽팽하게 맞선 1세트 후반 상대 서브 범실과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도 접전이 벌어졌지만 결국 웃은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중반 12-14로 끌려갔지만 한국전력의 연속 범실과 박주형의 오픈 공격 성공,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단숨에 점수를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은 20-20 동점 상황에서도 한국전력 상대 범실 2개와 송준호의 오픈 공격 성공을 묶어 3점을 챙기며 점수를 벌렸고 문성민의 시간차 공격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거침없었다. 3세트 17-14 상황에서 문성민-박주형의 오픈 공격과 노재욱의 블로킹을 합쳐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그리고 문성민은 24-18에서 깔끔한 공격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에 2연패를 떠안기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우승컵을 두고 벌이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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