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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도요타에 '커넥티드 카' 특허 제공…자율주행 영토 확장



IT/과학

    MS, 도요타에 '커넥티드 카' 특허 제공…자율주행 영토 확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율주행차 개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는 일본 간판 기업 도요타와 손을 잡았다.

    MS는 22일(현지시간) 자동차 운영시스템, Wi-Fi, 모션 센서, 음성 인식 및 내비게이션 등의 커넥티드 카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를 도요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MS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 페기 존슨(Peggy Johnson)은 이날 발표에서 "커넥티드 카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로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퀴 달린 자동차가 점점 더 컴퓨터 장치들과 결합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 기업들인 인텔과 구글, 퀄컴, NXP 등의 발빠른 행보에 MS가 뒤질새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과 연결된 차량에 대한 광범위한 용어인 커넥티드 카와 관련된 MS의 특허는 파일 저장과 전송, 사이버 보안 및 인공지능 기술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 자동차 환경은 운전자에게 발생하는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차량 유지보수를 예측하며 운전자에 따라 맞춤형 엔터테인먼트와 일정에 따른 차량운행 정보와 경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자율주행 시스템은 더 개인화 되고 편리해지는데 MS는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리서치는 데이터 연결성을 갖춘 신형 커넥티드 카는 2015년 연 690만대에서 2020년 6100만대까지 늘어나고 이 기간동안 총 누적 출하량은 2억5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도요타는 MS의 커넥티드 카 관련 특허를 사용하는 최초의 자동차 회사지만 MS의 행보는 좀 더 광범위하다. 이미 BMW, 하만, 포드, 닛산, 볼보, 르노 등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업체들과 협력해온 전력이 있다. 올해 초 볼보는 자사 90시리즈 차량에 스카이프를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닛산은 애저 클라우드 기반의 MS 플랫폼을 사용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전용 콜센터를 제공하는 통합형 클라우드 기반 텔레메틱스 서비스 플랫폼을 내놓은 자회사 도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통해 MS의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전자와 자동차에 새로운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연구 센터를 겸하는 도요타 커넥트의 텔레메틱스 서비스는 도요타 자동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앱을 통해 보조 내비게이션 및 실시간 교통정보, GPS 위치기반 주행환경 지원, 차량 온라인 유지·보수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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