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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변경 대가 뇌물 요구' 고창 일반산단 수사 막바지



전북

    '설계변경 대가 뇌물 요구' 고창 일반산단 수사 막바지

    전북지방경찰청. (사진=자료사진)

     

    수백억대 공사의 설계를 변경해 주겠다며 공무원 등이 건설업자에게 거액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창 일반산업단지 사건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뇌물 혐의로 고창군청 5급 공무원 A 씨와 전직 5급 공무원 B 씨, 감리업체 관계자 C 씨와 현장소장 D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업담당 공무원이었던 A 씨와 B 씨는 감리업체 관계자 C 씨를 통해 2012년부터 2014년 사이 고창 일반산업단지 기반공사를 맡은 업체 대표에게 설계변경을 해주겠다며 1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창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680억 원 규모이며 이 업체는 200억 원 상당의 기반공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소장 D 씨는 C 씨에게 사업 편의 대가로 상품권 등 1000여만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업 규모와 요구한 금액, 설계 변경 제안 등을 고려할 때 A 씨와 B 씨 외에 윗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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