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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통신장비기업 대(對)북한-이란 제재 위반 1조3천억 벌금



아시아/호주

    中 최대 통신장비기업 대(對)북한-이란 제재 위반 1조3천억 벌금

    • 2017-03-23 18:12

    미국 댈러스 연방법원 양형거래 승인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인 중싱(中興.ZTE)통신이 미국 법원에서 미국의 대(對)북한-이란 제재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11억9천200만 달러(약 1조3천400억 원)의 벌금에 최종 합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댈러스 연방법원이 22일 이런 내용의 양형 거래를 승인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중싱통신은 8억9천200만 달러(약 1조 원)는 벌금과 재산몰수 형태로 납부하고, 3억 달러(약 3천400억 원)는 만약 최종 합의를 위반할 경우 내기로 했다.

    중싱통신의 벌금 규모는 미국 정부가 제재 위반과 관련해 외국 기업에 부과한 벌금액 중 최대 규모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일 중싱이 미국 기업인 퀄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으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대규모로 사들인 뒤 이를 북한과 이란에 수출해 미국의 대 북한-이란 제재를 어긴 사실을 인정하고 11억9천200만 달러의 민·형사상 벌금액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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