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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억만장자수 美에 접근, 빈부격차도 빠르게 악화



아시아/호주

    中 억만장자수 美에 접근, 빈부격차도 빠르게 악화

    • 2017-03-23 18:33

    2016년 억만장자 리스트 새로 진입한 196명 중 중국인이 76명 최다

     

    중국의 억만장자 수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미국에 육박하고 있는 반면 빈부격차도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7년 세계 억만장자(순자산 1조2천억원 이상)' 리스트에 새로 진입한 억만장자 196명 가운데 중국인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23일 보도했다.

    중국 전체 억만장자 수도 319명으로 세계 1위인 미국(565명)과 격차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순자산이 1천만 위안(한화 16억3천만원)이 넘는 사람은 400만 명을 넘어섰고, 1억 위안(한화 163억원) 이상인 사람도 15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 부호의 수가 늘어나는 속도 만큼이나 빈부 격차도 빠르게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지니계수는 0.465로 2015년(0.462)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다.

    지니계수는 불평등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0(완전평등)과 1(완전불평등) 사이의 값으로 나타내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심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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