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복강경 수술 모습. (사진=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부산지역 8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심평원은 전국 114개 병원을 대상으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진료분 2만1619건에 대해 진료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43개 종합병원 전체를 비롯해, 종합병원 53곳(전체 68곳), 병원 2곳(전체 3곳)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부산대병원과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종합병원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해운대백병원, 부산의료원 등 3곳이, 병원급은 부산의료선교회세계로병원이 1등급을 받아 총 8개 의료기관이 1등급으로 분류됐다.
이 밖에 부산지역은 아니지만 양산부산대학교병원도 상급종합병원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메리놀병원은 부산지역 평가 대상 병원 중 유일하게 2등급에 그쳤다.
위암 적정성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 시행됐으며, 전문 인력 구성 여부와 진료 과정, 진료 결과 기록 등 모두 19개 항목을 평가해 위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을 선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