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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강진이 뉴질랜드 남섬을 5m 밀어올렸다



아시아/호주

    7.8강진이 뉴질랜드 남섬을 5m 밀어올렸다

    뉴질랜드 연구팀 "남섬과 북섬 거리 가까워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초강력 지진이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켜 뉴질랜드의 남섬과 북섬의 거리를 5미터 이상 가깝게 만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지질핵과학 연구소(GNS) 연구팀이 24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카이코우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이 남섬 일부 지역의 지반을 솟아오르게 하거나 북쪽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다.

    지질핵과학 연구소 연구팀은 위성 레이더 영상과 현장 관측, GPS 자료, 해안 융기 자료와 같은 광범위한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남섬의 카이코우라에서 케이프 캠벨에 이르는 지역은 북섬 쪽으로 5m 정도 이동했으며, 파파테아 단층 부근은 지반이 8m나 융기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지각변동이 지난해 11월 대지진의 여파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3일 뉴질랜드 남섬에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 최소한 2명이 숨지고 도로와 건물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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