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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 자전거 소비자 불만 폭증, 정부 가이드라인 추진



아시아/호주

    中 공유 자전거 소비자 불만 폭증, 정부 가이드라인 추진

    • 2017-03-24 11:59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 공유경제의 모델로 자리잡은 공유 자전거에 대한 문제점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중국 정부가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상하이(上海)와 톈진(天津) 자전거협회가 자전거 공유산업 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해 최대 자전거 공유 플랫폼인 오포(ofo)와 모바이크(Mobike)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상하이 소비자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8건에 불과했던 소비자불만이 하반기에 176건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이미 460건 이상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비자불만 대부분은 무분별한 자전거 주차나 고장 등이었고 자전거 고장의 상당수는 공공기물 파손행위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를 대신해 협회가 마련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은 공유 자전거 관리를 위해 플랫폼측에 자전거 200대당 1명의 관리원을 두도록 요청했다.

    현재 중국 도시들에 300만대 이상의 공유 자전거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1만5천명 이상의 관리인력이 필요로할 전망이다.

    가이드라인은 또 자전거 사용연한을 3년으로 제한하고 소비자불만 처리를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개설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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