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향방을 판가름할 호남권 경선이 27일 오후 2시부터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치러진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의 정견발표에 이어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될 이날 투표에는 광주전남·북 호남권 전국대의원 1800명이 표를 던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투표가 마감되면 2시간여동안 개표와 검표를 거쳐 오후 6시 30분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결과발표에서는 이날 치러진 호남권 전국대의원 투표결과와 함께 지난 22일 치러진 전국 투표소 투표결과 중 호남권 투표결과, 지난 25일부터 26일 치러진 호남권 ARS 투표결과까지 발표되게 된다.
비록 7만표규모의 2차 ARS투표결과가 4월 3일 발표될 예정이지만 3개 투표의 30만표 향방이 앞으로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민주당 대선후보의 운명을 사실상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5일과 26일 치러진 국민의당 광주전남 제주와 전북권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대선후보 확정의 5부능선을 넘었으며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투표자들이 몰려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