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 예비 주자로 나선 안철수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당은 28일 부산·울산·경남 PK지역에서 세번째 지역 순회 경선 현장투표에 들어갔다.
PK지역은 당 내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고향으로 지난 25~26일 호남 경선에서 이틀 연속 압승한 여세를 몰아갈지 주목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PK 지역 26곳의 투표소에서 만 19살 이상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경선 현장 투표에 들어갔다.
국민의당 경선은 사전 선거인단 모집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나 신분증만 들고 투표소를 방문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는 부산 벡스코를 비롯한 5곳과 울산 4곳, 창원 3곳을 포함한 경남 지역 시군구 17곳에 설치됐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이날 오후 해운대 벡스코 투표소를 찾아 정견 발표로 표심 잡기에도 나선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 종료 순간부터 각지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는데 오후 8시쯤 벡스코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이날 경선에서는 특히 안 후보가 호남 경선에 이어 고향인 부산에서도 압도적인 승세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안 후보는 호남 경선 이틀동안 64.6% 득표율로 손학규 후보와 박주선 후보에 크게 앞섰다.
국민의당 호남 경선 현장투표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선거인단이 찾아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PK지역에서도 그 여세를 몰아갈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