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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독교인, 올레길 걸으며 4·3 아픔 나눈다



보도자료

    제주 기독교인, 올레길 걸으며 4·3 아픔 나눈다

    치유와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모임 4월1일 개최

    (사진=자료사진)

     

    제주 4·3을 앞두고 지역에서 다양한 평화·인권 참여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제주지역 기독교계에서도 4·3 올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치유와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모임(대표 송창권)'은 다음달 1일 '제주사랑 4·3 올레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4·3의 시발점이 된 3·1시위 현장인 관덕정, 잃어버린 마을인 화북 곤을동, 4·3의 현장 낙선동 성터를 돌아보고, 북촌리 너븐숭이에서 해안 길을 돌아보며, 북촌 초등학교까지 1시간동안 걷기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4·3 당시 최대 희생지역인 북촌리 4·3길을 걸으며 현지 주민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평화와 생명의 소중한 의미를 새기고 다짐하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는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오전9시 집결한 후 버스를 이용해 관덕정과 화북 곤을동, 낙선동 성터, 북촌 너븐숭이를 차례로 방문하고 너븐숭이부터는 북촌 해안길, 북촌초등학교까지 1시간 동안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치유와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모임'은 지난 2014년 4·3평화기념관에서 4·3추모예배, 2015년 제주성지교회와 연합한 4·3평화음악회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이어 2016년부터 '기독교인과 함께하는 4·3 역사 순례' 행사를 통해 남원 현의합장묘부터 대정교회와 동광리 무등이왓까지 순례하며, 4·3으로 인한 도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다짐하고, 치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참가자는 오는 30일까지 선착순(40명) 모집이며 참가비는 1만원(점심 제공, 청소년 5000원)이다. 연락처 ☎010-9122-6408(대표) 010-2699-4592(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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