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비 횡령 의혹이 제기된 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에 대해 경찰이 압수 수색에 나섰다.
대구지방 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는 "28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패션 산업 진흥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연구 용역 담당 부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진흥원이 의뢰한 연구용역을 맡은 대구 염색산업단지 내 다이텍연구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국 패션문화 산업 진흥원은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국비와 시비로 받은 보조금으로
다이텍연구원 등에서 각종 연구용역을 수행하며 수 천만원을 리베이트 명목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